지난날 미래를 내다보며 과학을 바탕으로 지구의 위험을 경고했던 과학자들의 얘기는 이제 공포 마케팅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기상이변, 생물 다양성 손실 등을 막기 위한 시간은 10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그 중심에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있습니다.
ERM의 낫 바니치양쿨 아시아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신재생 사회간접자본(SOC), 2차전지, 에너지 저장기술 기업들은 계속 유망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이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의 말처럼 한국 기업들이 아직 ESG 분야에서 미국 빅테크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ESG에서 취해야 할 전략은 바로 ‘양면(兩面)작전’입니다. 유럽의 채찍(stick)인 규제와 미국의 당근(carrot)인 보조금 지원을 동시에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미래의 ESG 경영에서 미국 빅테크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투자·개발할 때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고, 그것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감시하는 국제 협의체(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의 출범 등에 대비해야 합니다.
더불어, 투자·개발을 하다보면 부정적영향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해당 프로젝트 이외 다른 쪽에서 긍정적 영향을 발굴해 상쇄시키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ESG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신재생 에너지, 2차전지, 에너지 저장기술 등 환경 친화적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지 환경 보호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우리의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들이 ESG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대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한국 기업들이 미래 ESG 경영의 핵심 주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은 ESG 경영이 단지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입니다. 이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 그리고 미래의 기업 경영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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